교수님 안녕하세요. 교수님께 학원 강의를 수강했던 학생입니다. 다시 기초부터 학습하고자 공부중에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.

  응력(Stress)에 대해 궁금한데 이 응력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물리량으로 제가 몸소 체감하기에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. 사전적 의미의 응력은 "어떤 부재에 외력이 가해졌을 때 이 힘에 저항하기 위해 부재 내부에서 발생하는 힘"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.

  예를 들면, 지반 내의 한 미소요소에 작용하는 응력을 미소요소 방향으로 "←σ"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. 그럼 이 때의 응력은 그 요소에 가해지는 힘이라고 이해해야 할지, 외력에 의해 저항하는 힘이라고 이해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. 두번째 예로 교수님의 강의중 터널 굴착 시 터널 굴착면(원)의 접선응력이 크게 작용한다고 강의해 주셨습니다. 이 때도 마찬가지로 "응력이 작용한다"라는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'발생되는 응력이 커진다는 뜻인가?', '힘이 크게 가해진다는 뜻인가?' 라며 혼자 생각하곤 하다가 도저히 답을 못내려 질문을 올립니다.

  너무 기본적인 질문을 드려 누가 된건 아닌지 죄송합니다. 연말 몸 건강하시고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!